본문 바로가기

노을

유목 액자에 담긴 한 장면처럼 번지는 바다 노을

유목 액자에 담긴 한 장면처럼 번지는 바다 노을

해가 기울면 갯벌과 바다 위로 붉은 노을이 번집니다.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바라보는 그 시간이, 삽시도에서의 하루를 가장 조용하게 마무리하는 장면입니다.

데크에 걸린 유목 액자 속 노을 실루엣처럼, 같은 자리에서 매일 조금씩 다른 노을이 펼쳐집니다.

섬의 시간은 도시보다 느리게 흐릅니다. 노을이 다 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아도 되는, 그런 여유가 이곳의 가장 큰 사치입니다.

다른 이야기